강릉에서 꼭 먹어야 할 맛집 중 하나인 교동짬뽕집에 다녀왔습니다.
간판명은 교동반점입니다.
허름한 가게 외관이 맛집 스멜을 풍깁니다.
원래 줄이 긴 집이라고 하는데 저는 식사 시간을 지나서 방문해서인지 다행히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안의 모습을 한장 남겨보고 홀 이외 방이 하나 더 있는데 저는 그곳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단촐한 메뉴판입니다. 그런데 평일에는 군만두가 주문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짬뽕면 2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단무지, 김치, 양파, 춘장.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더 가져와야 합니다.

짬뽕이 나오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아주 오래 걸렸어요.
홀에 사람이 가득한 것도 아니고 조리가 어려운 음식도 아닌 것 같은데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길었습니다.

돼지고기, 버섯, 야채 그리고 껍질 깐 홍합이 많이 들어있고 후추가 뿌려져 있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국물을 먼저 떠 먹어본 결과 짜고 매운 맛이 훅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텁텁하고 걸쭉한 국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면발은 탱글한 편이였구요.
처음엔 자극적으로 느껴졌으나 계속 먹게 되는 맛이였습니다.

결국 한그릇 완짬 ㅎㅎㅎㅎ

강릉까지 무조건 가서 먹어야 하는 맛은 아니였지만 특별한 것 없는 것 같으면서도 한 그릇 다 비우게 되는 매력있는 짬뽕이였습니다.
기다림 없이 먹어서 기대감이 낮았을 수도 있는데 힘들게 기다려서 먹었다면 실망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위치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205
- 영업시간 : 매일 10:00~18:30 (월요일 휴무)
- 주차 : 주차장 없음(골목에 주차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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