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세인트존스 호텔과 가까운 식당인 솔향대게에 다녀왔습니다.
대게를 먹고싶어서 검색을 하고 찾아갔는데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로
1. 깔끔하게 관리된 식당과 수조
2. 호텔과 가까운 위치 였습니다.
솔향대게 주차장에서 세인트존스 호텔의 모습이 바로 보이네요.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가까운 식당입니다.

식당 앞에는 바로 깔끔한 수조가 있는데 오늘의 시세가 붙어있습니다.
대게와 킹크랩 시세가 붙어있네요.
사실 가격 자체는 서울보다 저렴하다거나 그런 메리트는 없어 보이네요 ㅎㅎ

대게나 킹크랩을 고르고 성인기준 4,000원의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면 다음과 같은 코스로 식사가 제공됩니다.
소셜네트워크에 인증 포스팅을 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네요.

저는 대게를 먹으러 왔는데 갑자기 살 많은 킹크랩이 먹고싶어서 킹크랩을 골라봅니다.
2인이서 방문했기에 1.5~1.8 킬로 정도 먹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일 작아보이는 놈들을 골라도 다 2킬로 이상이네요 ㅠㅠ


사진에서 보이는 아랫놈을 고르고 ㅎㅎㅎ
식당에 입장합니다.
홀이 넓고 큰데 손님이 저희 뿐이였어요.

자리 안내를 받은 후 음식들이 서빙되어 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리비가 들어있는 조개찜입니다.

초당 순두부도 내어주시는데 특별히 맛이 있진 않아서 맛만 봤구요.

미역국에는 조개가 들어있네요.

물회는 무난한 맛이였어요.

기다림 끝에 나온 킹크랩입니다. 먹기 좋게 다 손질되어 나오기 때문에 열심히 살만 발라 먹으면 되요.

통통하니 살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달큰하지가 않아서 평소에 먹어봤던 킹크랩보다 특별히 맛이 있진 않았어요.
글고 크기가 너무 커서 배부른 관계로 라면이나 볶음밥을 못 먹었어요.
결국 다리 몇개를 남겨서 포장을 요청했는데 평소에 포장 손님은 없으신듯 간단하게 봉지에 담아주셨습니다.
강릉까지 와서 맛 본 킹크랩이였는데 서울에서 먹는 것 보다 나은 점은 없었던 아쉬운 식사였습니다.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해아로 286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22:30
- 주차 : 주차장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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