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스테이크로 유명한 강남역의 레스토랑으로 GT타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스트 더 프라임립은 미국 로스엔젤리스 버버리힐즈에서 1939년 시작된 정통 로스트비프로 유서깊은 레스토랑으로 전 세계에 1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10번째 매장인 한국에는 지난 2013년 오픈했습니다. 수요미식회 스테이크 편에 나와 호평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레스토랑의 입구.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한산했던....

일행들이 먼저 도착하여 식전주를 주문해 놓았네요.


함께 식사한 동료 중 이 곳의 매니저와 가족인 분이 계셔 따로 메뉴판을 보지 않고 오마카세 형태로.... 주시는 대로 먹어봅니다.
식전빵을 내어주시고..

샐러드로 시작합니다.

비트 베지터블 크림 스프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

이 곳의 시그니쳐 중 하나인 샐러드. 테이블 옆에서 스피닝 보울에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에 버무려 서빙해주십니다.


파스타가 나옵니다. 전복, 버섯, 오징어, 쭈꾸미 등 해산물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 따로 메뉴판을 안봐서 제 맘대로 적어보는 메뉴 설명입니다.

이어서 라따뚜이. 치즈가 아주 고소하니 맛있습니다. 토마토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일종의 야채스프인데 이 곳 에서는 치즈를 듬뿍 얹고 뇨끼도 얹어져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드디어 스테이크 입장. 실버카트가 들어오는 순간 시선 집중.



로스트 비프를 손질해서 소스와 가니쉬를 함께 접시에 담아 주십니다. 미국의 최상급 블랙앵거스 등급의 소고기를 통으로 구워 잘라주는 로스트비프입니다. 저온에서 5시간 이상 익히고 이틀동안 소금과 향신료를 가미하여 숙성해 아주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일반 직화식 스테이크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 고기가 녹아내릴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저는 미디움레어로 굽기를 요쳥했습니다.
콘크림과 메쉬드 포테이토, 시금치가 가니쉬로 나오며 부드러운 빵인 요크셔 푸딩도 함께 서브됩니다.


그릴 스테이크도 함께 ㅎㅎ
볶음 채소와 메쉬 포테이토, 요크셔 푸딩이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릴드 스테이크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우스 와인을 곁들인 식사 후 내어주신 디저트 입니다. 전속 파티쉐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네요.


일반 스테이크가 아닌 영국식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요리를 접할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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