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가입 후 첫 포스팅은 서초동에 위치한 메종드 꼼빠뇽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살짝(?) 운영하다가 티스토리로 넘어가야겠다고 마음 먹은 뒤 밀린 포스팅이 꽤 되는데 천천히 올려서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서초역 7번출구에서 흰물결 아트센터를 지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마주보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판과 입구가 눈에 띄는 편은 아니지만, 지금은 장미가 탐스럽게 피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푸릇푸릇한 테라스 카페로 싱그러운 분위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점심시간 전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매장 내부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로웠습니다.
하지만 동네분들이 빵사러 계속 들르셨습니다.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둘러보았는데, 운동선수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싸인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촬영장소로도 가끔 쓰이나 봅니다.

베이커리카페이니만큼 다양한 종류의 빵과 더불어 케이크 종류도 함께 고를 수 있습니다. 요즘 디저트 가격이 밥보다 비싼데 이 곳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네요.



안쪽에서 계속 빵을 굽고 계시는걸로 보아 오후시간이 되면 더욱 다양한 빵들이 진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주문한 빵과 커피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가격이 생각보다는 비싸네요.
샌드위치와 커피는 매장에서 맛보고 몇가지 빵을 골라 포장했습니다.
저는 밀가루를 워낙 좋아하는 빵순이 이지만.. 요즘 밀가루를 조금 줄여봐야한다는 강박감이 들어서 조금만 골랐습니다.....


진동벨이 울리고 카운터에 다녀왔습니다. 포장해달라고 요청드린 빵은 종이봉투에 담아주셨습니다. 100원 입니다. ㅎㅎ

“마카다미아 스틱” 입니다. 스틱이라기에는 좀 오동통한 빵입니다. 저는 빵 자체를 좋아해서 스프레드 없이 그냥 담백한 맛으로 먹는 빵들도 즐겨 먹는데요,
이건 건강한 맛일 것 같아서 집었습니다. 아직 먹어보지 않았지만 마카다미아가 주는 식감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요건 “메이플피칸파이” 입니다. 집에 와서 한봉지를 가볍게 먹어보았는데요. 바삭한 파이에 통통한 피칸이 고소하게 씹히는 맛입니다. 생각보다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매장에서 먹는 커피와 “꿀호두크림치즈 샌드위치”입니다. 살짝 데워주셨네요.

일단 따뜻하게 바삭하게 데워진 바게트는 넘 맛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딱딱하고 거친 식감으로 인해 저의 입천장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야채가 신선하고 특히 파프리카가 아삭하고 달큰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호두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 샌드위치의 신의 한수는 크림치즈였습니다.
하나를 다 먹으니 제법 배가 불렀습니다.
커피는 산미가 없어 좋았으나 살짝 연한 듯 싶었습니다.

테라스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분위기와 제법 많은 좌석수로 작은 모임장소로도 적합할 듯 싶은데, 다만 아쉬웠던 점은 매장 내부에 가요를 틀어주셔서 작은 정원 분위기와는 약간 괴리감이 들었습니다.
이상 메종드꼼빠뇽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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