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세 해장국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모이세 해장국은 제주도에 6군데 정도 있는데 공항근처에 위치한 본점으로 선택했습니다.
첫방문인데 본점이 가장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이곳으로 픽!


기본 모이세 해장국(소고기 해장국) 이외에 콩나물해장국, 내장탕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취향껏 고르면 되지만 첫 방문이므로 기본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홀은 넓고 쾌적한 느낌이였습니다.
오전 11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곳곳에서 해장국에 소주를 드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ㅎㅎ


기본 찬은 깍두기와 김치.

제가 주문한 모이세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맛있어 보입니다.

각 테이블에 놓인 날달걀을 하나 툭 풀어 먹습니다.
아쉬운 점은 따로 안내문이 없고 서빙하는 분들도 알려주지 않아서 미리 알고 가지 않으면 이렇게 못 먹을 것 같아요.
해장국이 나오면 테이블 위에 있는 계란을 1~2개 툭! 넣어주세요.

콩나물, 고기, 선지 등이 들어가 있고 간은 다소 센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입맛에 잘 맞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미 국물을 먹고 있는데 계속 당기는 느낌..?
번외로 제주에는 3대 해장국이 있는데(은희네, 미풍, 모이세) 그 중 미풍은 못 가봤고
은희네와 모이세 해장국을 비교해보면
제 기준에서는 은희네가 내용물은 좀 더 푸짐했고 국물 자체는 모이세가 더 구수하고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공통점은 둘다 간이 좀 세서 다대기를 덜어내고 먹어야지 안 그러면 오후에 계속 물이 당기는 현상이 ;;;
아무튼..해장으로도 좋고 한끼 든든한 식사로도 좋은 해장국이였습니다.
모이세 해장국 본점은 공항에서도 차량으로 10분정도 걸리니 비행기 타기전에 여유있게 들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위치 : 제주시 연북로 221
- 영업시간 : 매일 06:00 ~ 18:00
- 주차 : 가게 앞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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