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동화가든/초당소나무집 순두부젤라또

짬순으로 유명한 동화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대형(?) 간판과 식당이 반겨주었습니다.

오전 11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 있어서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동화가든의 인기를 보여주는 수많은 사인들이 붙어있네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11시에 방문했는데 대기번호 140번..
다행히 웨이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앉아서 대기했는데 입장하는데 40분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착석. 재빠르게 주문을 했습니다.

기본 찬은 다음과 같은데요. 물김치가 특허를 받았다고 합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물김치, 고추지 둘다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모두부 반모입니다.
사실 두부가 별거 없을 수도 있는데 강릉에 오면 두부가 참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초두부가 나와서 함께 한 컷.
포스팅 하려 사진첩을 보니 초두부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초두부는 뜨끈하고 부드러운 맛이라서 아침에 부담 없이 먹기에 좋았습니다.

글고 대망의 짬순. 블로그에 맵다는 글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짬뽕에 두부가 들어간 상상가능한 맛인데 특별하게 느껴지는..

결론적으로 모든 메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반찬도 간이 적당했고 긴 웨이팅만 아니라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동화가든에서 순두부 젤라또를 파는 카페를 만들어 놓았지만 왠지 원조를 찾아가고 싶어 식사 후 들른 곳입니다.
동화가든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초당소나무집 입니다.

이 곳도 줄이 길지만 저희는 매장에서 먹지는 않을거라서 줄을 서서 바로 구매가능했습니다.
이 곳이 원조인지는 모르겟지만 어쨋든 이 근방에서는 순두부 젤라또로 가장 유명한 듯합니다.

다양한 젤라또가 있는데 저는 순두부 젤라또와 인절미 젤라또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결제하면 바로바로 젤라또를 퍼주십니다.

짠. 아주 순한 맛이 날 것 같은 비쥬얼의 젤라또입니다.
왼쪽 인절미 젤라또, 오른쪽 순두부 젤라또가 나왔어요.

인절미 젤라또는 콩가루가 뿌려져 있고 작은 떡이 올라가 있습니다. 고소한 인절미 맛이 납니다.
글고 순두부 젤라또는 무슨맛일지 궁금했는데 두유아이스크림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요 젤라또는 두가지 맛 모두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순두부 젤라또는 맛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아주 매력젹이였습니다.
순두부 젤라또는 강릉 여행 시 필수로 들러야할 것 같아요..

동화가든에서 짬순을 먹고 디저트로 순두부 젤라또를 먹는 코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