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령, 직업 모두 백신 우선접종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과연 올해 안에는 접종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운좋게 어제 노쇼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다음, 네이버로 주변 백신 잔여량 예약이 가능하다는 뉴스를 보고 생각날때 마다 확인했지만 늘 잔여수량은'0'.
그런데 주변지역 병원을 등록해두면 노쇼분이 생겼을 때 따로 알림이 오는 기능을 발견했습니다. 다음도 되지않을까 싶은데 저는 네이버로 예약했습니다.


이렇게 주변에 바로 들를 수있는 병원을 예약해두면 백신 잔여수량이 생겼을 시 연락이 온다고 했으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한번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어제 점심 시간, 갑자기 제가 등록해 둔 내과에서 잔여백신이 발생했다는 알람이 왔습니다. 바로 신청을 눌렀지만 마감,,,^^ 처음이라 당황해서인지 클릭이 느렸나봅니다.
점심시간 이후 또 같은 병원에서 알람이 왔습니다. 물론 또 실패. 그런데 얼마 뒤 다른 내과에서 알람이 왔고 제가 바로 신청클릭! 성공했다고 떳습니다!
놀래서 병원에 계속 전화하는데 통화중인 상태만 반복해서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그때 온 문자.

그래서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에서 어떻게 성공했냐며 신기해하시더라구요.(뿌듯)
신분확인 후 의사쌤 문진받고 바로 접종을 받는데 좀 떨리더군요.
주사는 뻐근한 느낌이였으나 여느 백신을 맞을 때와 다르진 않았습니다.

주사 맞고 30분 대기.

2차 접종 날짜가 바로 나오고 타이레놀 구매 후 회사로 돌아갔습니다..ㅋㅋㅋㅋ퇴근할 때까진 팔이 약간 뻐근한 점 외에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저녁으로 지코바 치킨을 거하게 먹고 혹시 몰라 타이레놀650 한 알을 먹고 잤습니다.

첫째 날 후기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