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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롯데 알미늄 제습기(LDH-7000)


이번 장마 정말 너무 길고 비도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제습만으로는 벅찬 느낌이 들어 제습기를 따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롯데 알미늄 제습기입니다. 구입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저가로 18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제습기의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직관적으로 습도를 나타내주는 디스플레이 그리고 간결한 디자인이 예뻐서입니다.
롯데에서 직접 제조하는건 아니고 중국제품인데 수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직구가격은 더 저렴한데 저는 a/s를 고려해서 그냥 롯데에서 수입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배송은 매우 빨랐고 포장도 꼼꼼하게 되어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첫 느낌은 무겁다였습니다.
덩치에 비해 좀 무거운데 다행히 아래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어렵지 않습니다.

전면부입니다. 습도나 작동상황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터치형 조작버튼입니다. 디자인이 간결해서 마음에 듭니다.


상단부입니다. 로고가 박혀있으며 제습기를 가동했을 때 더운 바람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후면부에는 필터와 물통이 있습니다.


필터를 제거해 본 모습입니다. 안 쪽은 에어컨 냉각핀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공기정화 모드가 있으며 필터는 분리해서 세척이 가능하고 주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통의 용량은 2리터라고 합니다.
분리하기 매우 쉽고 물통 안에 만수감지 장치가 있어서 만수 시 알림이 뜨고 작동이 정지됩니다.
그리고 1미터 정도 되는 호수가 같이 들어있는데 물통대신 호수를 끼워 화장실과 연결하면 연속배수가 가능합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작동을 시켜봅니다. 습도가 85%라고 뜹니다.... 비가 많이 오고 정말 습했던 날이였습니다 ㅠㅠ
처음 작동하면 맑음모드인데 비오는날, 빨래 모드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 타이머, 수면모드도 있는데 타이머는 1시간부터 12시간까지 됩니다.
수면모드는 스크린 불이 꺼지는데 제습기를 틀었을 때의 소음은 그대로였습니다.


습도가 조금 떨어진 모습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습이 잘 되는건지 의문이 들었으나..


몇 시간 지나니69%까지 떨어졌습니다. 여전히 빨간불이긴 하지만 왠지 조금은 덜 습해진 느낌입니다.


요건 아까 언급했던 수면모드 상태입니다. 수면모드에만 불이 들어와있고 나머지 불빛은 모두 꺼진 상태입니다.


몇 시간 뒤 물통을 열어보니 물이 꽤 많이 차 있네요.


드디어 초록불! 58%까지 습도가 떨어졌다고 표시됩니다.

날마다 사용해 본 결과 확실히 제습기를 가동하니 빨래가 더욱 잘 마르고 실내 습도가 잡히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습기는 원래 사람이 없을 때 가동해야 한다는데, 저 또한 틀고 자면 목이 좀 칼칼한 느낌이 들어 주로 외출시 타이머를 맞춰놓고 가동시키는 편입니다.
또한 소음이 생각보다 커서 예민하신 분들은 이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듯하네요.
하지만 다른 제품들도 소음이 심하다고 하니 요 제품만의 단점이 아니라 제습기의 전반적인 문제로 봐야하겠습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3등급입니다.


정리해보자면,
장점 : 예쁘고 직관적인 디자인/만수시 자동 꺼짐 등의 기능 편리/가격 및 제습효과 만족
단점 : 무겁다/소음이 크다/사람에게는 건조함 유발
정도입니다.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구매라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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